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자유응답이라 유력 후보라 보긴 어려워”
“자유응답이라 유력 후보라 보긴 어려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25년 (자료=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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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하지만, 국민 절반 이상은 “마땅한 차기 대통령감이 없다”고 답해 향후 지도자 구도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62%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2주 연속 60%대였던 수치에 비해 2%포인트 오른 것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29%, 의견 유보는 8%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3%로 가장 높았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24%에 머물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2%, 그리고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은 24%였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 성향 응답자 중 7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 성향에서는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17%, 무당층 31%였다.
이처럼 여당이 우위를 유지하지만, 여전히 무당층 비율이 4분의 1에 이르고 중도층에서는 뚜렷한 결집이 보이지 않아 향후 정당 지형도 유동적일 가능성이 있다.
같은 조사에서 유권자들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자유응답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응답자의 57%가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아, 과반이 마땅한 차기 지도자를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중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8%, 김민석 국무총리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각각 4%로 집계됐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였다. 그 밖에 김동연 경기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각각 1% 안팎이었다.
하지만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가 출마를 전제로 한 질문이 아니며, 응답자들이 떠오르는 이름을 자유롭게 적는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이 결과는 현재 지명도나 대중적 관심도를 반영한 ‘스냅샷’일 뿐, 향후 유력 주자나 경쟁 구도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자유응답)를 물었더니 57%가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 응답자 중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 김민석 국무총리가 7% 순서로 높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를 기록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 김동연 경기도지사·홍준표 전 대구시장·우원식 국회의장·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들의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였다. 단, 전국 단위 주간 지표로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역별, 연령별 등 세부 특성별로는 표본수(사례수)가 많지 않아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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