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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재생의료 소재부터 로봇 기술까지" 시지바이오, 북미척추학회서 글로벌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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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의료 소재·3D 케이지 등 포트폴리오 소개

    큐렉소와 로봇 척추추술 플랫폼 기술 공동 전시

    "세계 척추 시장서 입지 강화할 것"

    아시아투데이

    시지바이오가 북미척추학회(NASS) 2025에 참가해 척추 최소침습 분야의 대표 제품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대웅제약


    아시아투데이 강혜원 기자 = 시지바이오가 최근 북미척추학회(NASS)에 참가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NASS 2025에서 척추 최소침습 관련 제품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NASS는 전 세계 척추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가 모여 임상 경험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회다.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조직재생 소재 제품으로 노보시스, 노보시스 퍼티, 본그로스, 본제너, 본퓨즈, 노보그리드 등을 소개했다. 또한 시지메드텍과 협업한 척추 수술용 임플란트도 전시했다. 전시 제품에는 3D 맞춤형 척추 케이지, 익스팬더블 AH 케이지(Expandable AH Cage), 최소침습 스크류 시스템(Colonnade), 척추 고정 스크류(Innoverse Screw) 등이 포함됐다.

    올해 학회에서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지 인스티튜트(CG Institute)'가 마련한 수술 실습 교육 '2025 CGBIO MedTech Cadaver Workshop'에서 고용산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박섭리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양방향 내시경 기반 척추유합술을 시연했다. 해부 기반 실습 공간도 운영하며 양방향 내시경 기법, 익스팬더블 케이지 적용 방식, rhBMP-2 기반 주입형 골재생 소재 적용 등을 교육했다.

    특히 '큐렉소(CUREXO)'와의 공동 전시한 로봇·내비게이션 척추수술 플랫폼이 큰 관심을 끌었다. 큐렉소의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에 시지바이오의 최소침습 스크류 시스템(MIS) 확장형 케이지와 내시경 솔루션을 연계해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였다.

    중남미 시장 확장도 추진했다. 멕시코·칠레·파나마 신규 파트너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리머니를 진행했으며, 멕시코 대리점 'Xipe Soluciones'와 점착성 골 충전물 '본제너(Bongener)'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3년간 총 32만 달러(한화 약 4억7000만원) 규모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NASS는 시지바이오 기술력의 경쟁력을 글로벌 의료진 앞에서 직접 확인받는 중요한 자리"라며 "재생의료 소재·3D 케이지·내시경·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형 척추 솔루션으로 세계 척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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