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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경기 남양주시, 8500억 원 규모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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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단에 유치키로

    축구장 14개 맞먹는 9만7000㎡ 부지에 조성

    동아일보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오른쪽)이 5일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8500억 원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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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양주시는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8500억 원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인피니티 센터’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AI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 시설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축구장(7130㎡) 14개와 맞먹는 약 9만 7000㎡ 부지에 조성된다. △AI 데이터센터 △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금융권의 AI 기술 개발·운영이 이뤄지는 핵심 업무가 이뤄지는 만큼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금융·AI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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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5일 8500억 원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 협약에 앞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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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가 완공되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50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 지정 행정절차를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고, 이후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혁신 철학을 미래지향적으로 실현하고, 신한금융그룹은 AI 금융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남양주를 선택한 신한금융그룹에 놀랄만한 특별한 혜택과 적극적 행정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AI 기반 금융·행정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한 남양주시의 발전에 신한이 함께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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