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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DQN] 토스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위 ‘우뚝’…‘전통강자’ 미래에셋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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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 근소한 격차 속 3분기 누적 첫 1위

    미래, 2·3분기 1위 수성 실패…선두 뺏겨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에서 ‘전통강자’ 미래에셋증권을 꺾고 1위로 올라섰다.

    토스증권은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미래에셋증권을 바짝 추격하다가, 올해 3분기 누적 수익에서 처음으로 넘어섰다.

    앞서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토스증권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2분기 단독으로는 토스증권이 1위를 처음으로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성장세를 입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 1위는 토스증권(3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토스증권은 2023년 누적 연간 5위를 차지하며 테크핀 증권사로서 톱5에 이름을 올렸고, 2024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투자 정보 고도화 및 토스증권 PC(WTS) 기능 개선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호실적 견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토스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격전을 벌이다 약 44억 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3분기 누적 수익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다만, 근소한 차이인 만큼 남은 하반기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 누적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에서 30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전통강자로, 2025년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2분기 토스증권에 1위를 내주면서 3분기 누적 수익에서도 2위로 밀려났다.

    또 다른 전통강자로 꼽히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의 격전도 두드러졌다.

    키움증권은 2025년 3분기 누적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2213억 원을 기록하면서 3위를 지키고 있다. 3분기만 따로 보면, 822억 원을 기록해 분기 순위로도 3위다.

    키움증권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위를 기록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1위와 2위는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하고 있는 반면, 키움증권은 2위와 700억 원 이상 차이가 벌어져 있다.

    삼성증권은 4위로, 키움증권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적 수익은 2116억 원이다. 키움증권과 97억 원 차이가 난다.

    삼성증권은 2023년 1위를 차지하고, 2024년에는 2위를 차지했지만, 올 들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5위인 NH투자증권과 6위인 KB증권도 10억 원 안팎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다만, 5위부터는 수익 규모가 1000억 원대로 내려오며 2000억 원대인 4위와는 수익 규모가 벌어진 양상이다.

    테크핀 증권사인 카카오페이증권도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적 435억 원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다. 8위와 다소 수익 격차는 있지만 2023년 11위, 2024년 10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 톱10은 ▲1위 토스증권(3052억 원) ▲2위 미래에셋증권(3008억 원) ▲3위 키움증권(2213억 원) ▲4위 삼성증권(2116억 원) ▲5위 NH투자증권(1260억 원) ▲6위 KB증권(1243억 원) ▲7위 한국투자증권(1180억 원) ▲8위 신한투자증권(1104억 원) ▲9위 카카오페이증권(435억 원) ▲10위 하나증권(24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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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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