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도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나와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국빈 환영식을 열어줬습니다.
마크롱의 4번째 방중으로 작년 수교 60주년 기념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입니다.
방중 직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던 마크롱은 종전 협상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중국이 우리의 호소에 동참하고,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을 실현해서 최소한 주요 인프라에 대한 타격이 중단되길 바랍니다.]
시 주석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동시에 다자주의와 전략적 자율성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일방주의를 겨냥한 거로 들리는데,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을 의식한 듯한 말도 꺼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우려 사항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합시다.]
2022년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촉발된 위기 때 미-중 갈등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며 선을 그었던 마크롱.
이번에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G7 의장국으로서 시 주석 초청도 타진 중입니다.
양국 정상은 원자력과 농식품 등 경제 협정을 맺고 기업인 회의에도 참석하며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2년 전 베이징에 이어 광저우에서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것처럼 이번엔 '판다의 고향' 쓰촨성 청두로 함께 넘어갑니다.
오랜 친구를 먼 길까지 배웅하는 장면을 재차 연출하면서 새로운 판다 한 쌍을 선물할 수도 있는 동선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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