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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SDG 7] 산업계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효율 혁신 확산… 우수기업 1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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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G7 청정에너지] 산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효율 혁신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2월 5일 서울 웨스틴"선에서 열린 '킵(KEEP) 30·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성과공유회'에서 올해 에너지효율 개선 실적이 우수한 19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그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날 공유회는 산업계가 스스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혁신 사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이 참여하는 KEEP 30은 지난해 30대 기업의 자발적 협약으로 출범했으며, 올해는 총 96.8만 TOE라는 상당한 절감 성과를 냈다. 기업당 평균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은 2.6%에 달했고, 특히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한라시멘트 등 6개 기업은 평균 8%의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역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40개 사업장으로 시작된 이 제도는 올해 211개 사업장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이를 통해 총 42만 TOE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HL만도, 현대위아,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CJ제일제당 등 13개 우수 사업장은 평균 5.8%의 개선 성과를 거두며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양광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산업계의 이러한 노력이 국가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가 전체 에너지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 이뤄지고 있는 효율혁신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현장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DGs와의 연계: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향해

    이번 성과는 단순한 비용절감 수준을 넘어, 국제사회가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도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 SDG와 연계되는 점은 ▷SDG7(청정에너지):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감소 → 청정에너지 전환 여력 확대 ▷SDG9(산업·혁신·인프라): 제"공정 혁신과 효율기술 도입 → 산업 경쟁력 강화 ▷SDG12(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자원 효율성을 높인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 ▷SDG13(기후행동): 절감된 에너지만큼 온실가스 배출 저감 →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에서 찾을 수 있다.

    산업계가 스스로 기후위기 대응의 적극적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KEEP 30과 자발적 목표제는 앞으로 녹색 전환 시대의 핵심 정책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DG뉴스 함지원 기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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