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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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매각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단독 협상에 들어갔다.
워너브라더스 인수에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 컴캐스트 등이 참전했다.
넷플릭스는 경쟁업체들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고, 제안가 상당 부분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인수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파라마운트 측은 입찰 절차의 공정성을 지적하며 항의에 나섰다. 블룸버그, CNBC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측은 "단일 입찰자에게 유리한 결과를 미리 정해놓은 근시안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워너브라더스는 HBO 맥스, CNN을 비롯한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다. 대표 IP로는 DC 유니버스, '해리포터' 시리즈, '듄' 시리즈, '왕좌의 게임' 등이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업계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더욱 몸집을 키우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이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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