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본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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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12월 4일 도의회 워크숍룸에서 '2025년 인구위기 극복·저출생 대응 시군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최우수 청주시, 우수 단양군, 장려 제천시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전 시군에 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충북도는 서면평가와 도민 온라인 투표,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 3억원, 우수 2억원, 장려 1억원 등 총 6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연중 운영되는 2025년 팝업놀이터 오늘!여기!꿀잼!을 비롯해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계절 특화 놀이시설을 도심 곳곳에 설치·운영하며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단양군의 임신·출산가정 가사돌봄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단양군이 유일하게 운영 중인 사업으로 이용자 만족도 90%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커진 임신·출산 가정의 가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한 점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장려상에 선정된 제천시의 충북1호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7월 개소 이후 누적 이용자 100명을 넘어서는 등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 산후조리원이 청주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북부권의 산후조리시설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북부권의 출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충북의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8.8%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 같은 성과는 도와 시군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앞으로 시군의 우수한 저출생 대응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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