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해양수산부 가족동반 이주 직원의 이삿짐이 옮겨지는 모습. 2025.12.5. ⓒ 뉴스1 홍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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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홍윤 기자 = 8일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시작되는 가운데 5일 첫 가족 동반 해수부 직원의 관사 입주도 이뤄졌다.
5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D아파트에 부산시가 마련한 해수부 관사에 처음으로 가족을 동반한 직원이 입주했다. 첫 입주인만큼 박형준 부산시장도 입주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주한 해수부 직원 가정에 환영인사를 건넸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이 삶의 질 만족도와 관련한 지표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5세까지 무상보육 △초등학생까지 대중교통 요금 무료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또 바다와 산이 함께 있는 자연환경과 타지역에 비해 낮은 미세먼지 등을 언급하며 "부산이 살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 해수부 가족동반 이주 가정을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수부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2.5. ⓒ 뉴스1 홍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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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동반 직원이 입주한 해수부 관사는 부산시가 부산도시공사 등과 함께 '전세'로 마련한 관사 100호 중 하나다. 시에 따르면 관사는 △전용면적 70~76㎡의 아파트 83세대와 △오피스텔 17호로 구성됐다.
동구 임시청사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으며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과도 가깝다. 대단지 아파트도 이미 자리해 초등학교도 갖추는 등 생활 인프라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꼽히며 서면, 부전시장, 부산시민공원 등과도 인접했다.
입주한 직원은 공식적인 인터뷰에 응하지는 않았지만 동반 입주한 다른 해수부 가정과 아파트 조망, 구조 등을 함께 살펴보며 새로운 삶의 터전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해양수산부 노조 정종만 사무총장도 입주현장을 찾아 박 시장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관사를 둘러보는 박형준 시장 2025.12.5. ⓒ 뉴스1 홍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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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23일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해수부는 총 855호 규모의 정주대책을 실시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청사 인접 역인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 역명부기에 해양수산부를 추가하는 등 새 식구 맞이에 나서고 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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