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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청년, K-푸드 성장 핵심"…정부·전북도, 청년식품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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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총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찾아 'K-푸드' 육성 논의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에 방문해 창업센터 시찰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2025.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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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정부와 전북도가 함께 청년 식품기업을 K-푸드 산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키운다.

    도는 5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청년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년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K-푸드를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간담회엔 김민석 국무총리 및 관계 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지자체장, 5개 청년식품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년 식품기업 대표들은 제품 개발부터 수출 확대까지 다양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티캡슐 제품 개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테스트 과정이었다. 센터의 분석지원과 컨설팅 덕분에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전북도가 조성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핵심 시설로 지하 1층~지상 4층, 총 연면적 9329㎡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제품 제작실, 임대형 공장, 창업교육장, 교육용 기숙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 창업자의 제품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구현되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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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가 5일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에 방문해 창업센터 시찰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2025.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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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입주 청년기업들은 센터 장비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기술·품질 인증과 생산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정부와 전북도는 K-푸드 산업의 미래는 곧 청년의 창의력과 혁신에 달려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도는 식품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활용해 청년기업의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 중심 식품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산업 다변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그간 쌓아온 식품 기술지원과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K-푸드 도약을 위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청년 식품기업은 시장을 바꾸고 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 주체"라며 "도는 기술개발부터 유통·수출까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전북이 청년 식품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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