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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맨유 출신 린가드 서울 떠난다…구단 “새로운 도전 의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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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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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33)가 2년간 뛰었던 에프씨(FC)서울을 떠난다.



    서울 구단은 5일 “2025시즌을 끝으로 린가드와 계약을 종료하고 이별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린가드가 축구 여정의 다음 무대를 펼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면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이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린가드는 2024년 2월 서울과 ‘2+1’ 조건에 계약했다.



    서울 구단은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선수가 새로운 시작을 바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스타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4년 2월 서울과 계약하며 케이리그에 데뷔해 국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케이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2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34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작성했다. 두 시간 통산 케이리그 60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올렸다.



    구단은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해준 린가드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긴 시간 고심했을 선수의 결정과 새로운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별전은 오는 10일 경기가 될 듯하다. 린가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멜버른과 경기에서 서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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