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자산운용 서한에 답변…8일 최종 후보자 선정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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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일부 주주가 제기한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경영승계 절차는 모범관행에 의한 일정과 기준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원칙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종 후보자는 중장기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극대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BNK금융 지분 3%를 지닌 라이프자산운용은 회장 선임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는데, 이에 답한 것이다. 운용사는 이와 함께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투명성,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회와 임추위를 전면 재구성한 뒤 회장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일각에서 나온 소통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임추위는 “주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회장 선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재차 확인했으며 후보 확정 이후에도 최종 후보자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추위는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최종 후보자 심층면접에서 지난달 개최한 주주 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됐던 의견을 후보자에게 충분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종 후보자 확정 직후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향후 3년 경영계획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설명회를 조속히 개최한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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