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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아산시의회 문복환위, 2026 업무계획 '현안 진단·대안 주문' 보육·장사·문화정책 전방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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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철 기자]
    국제뉴스

    사진/아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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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가 제263회 정례회 기간 진행된 2026년도 업무계획 청취에서 보육·복지·문화·환경 전 분야에 걸쳐 지역 현안을 짚고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춘호 위원장은 아동보육과 보고에서 송악면의 유일한 어린이집 폐원 위기를 언급하며 "학부모 불편이 심각한 만큼 국공립 전환 등 대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로장애인과 업무 청취에서는 관내 장사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천안 추모공원 미사용 시설 임대 등 타 지자체 인프라 활용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아 부위원장은 마을돌봄터·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의 AI 교육 등 시대 변화 반영을 요구했다.

    그는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준공이 임박한 만큼 권역 특성에 맞춘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위생과 보고에서는 노후 숙박업소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산방문의 해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질적 전략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맹의석 의원은 문화예술과 보고에서 예술의 전당 예정 부지의 주차난을 우려하며 "입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문화유산과 보고에선 이순신 관련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을 언급하며 "시민이 자연스럽게 접하는 공공 이미지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철호 의원은 "소규모 축제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전략적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아산문화재단의 이순신 축제 기획에 대해서는 "차별성이 약하고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김미성 의원은 "연날리기 페스티벌 등 단순 나열식 구성에서 벗어나 이순신 세계관 기반의 창의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충무공 유허 미디어아트 등 중복 추진되는 이순신 관련 사업을 언급하며 "지자체 간 경쟁보다 연계·협력 구조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업무계획 청취는 3일부터 문화복지국·환경녹지국·보건소·평생학습문화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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