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특검, '조사 불응' 웰바이오텍 구세현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속기소 후 특검 조사 불응
    '이기훈 도주' 조력 경위 조사


    더팩트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강제구인해 조사 중이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강제구인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5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구 전 대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구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후 건강상 이유를 들어 특검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강제구인한 구 전 대표를 이날 오후 2시46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 사무실로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 특검팀은 구 전 대표에게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도주를 도운 경위를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뒤 지난 9월10일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구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당초 특검팀은 범인도피 혐의도 적용해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혐의를 제외한 채 공소를 제기했다.

    구 전 대표는 삼부토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 급등 후 전환사채(CB)를 매각해 막대한 수백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심도 받는다.

    inj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