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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외교2차관, 캐나다 국제개발 차관 면담…한-캐 개발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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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5일 오후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맥레넌 캐나다 외교부 국제개발 차관을 면담했다. 2025.12.05.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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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5일 오후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맥레넌 캐나다 외교부 국제개발 차관을 면담하고 급변하는 국제개발 환경 속에서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국제개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차관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 개발원조(ODA) 통합수행체계 구축을 통해 효과성·가시성·책무성·투명성을 제고하고, ODA와 대외정책 연계를 강화해 실용외교 추진 과정에서 ODA의 역할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맥레넌 차관은 캐나다 정부도 개발재원 부족과 다자주의 약화 등 변화하는 국제개발협력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한국과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양국이 최근 고위급 교류를 통해 협력의 지평을 안보, 무역, 방산, 에너지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개발 분야 협력도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개발효과성’ 의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4차 개발재원총회 계기 출범한 ‘2030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협약(The 2030 Pact for Effective Development Co-operation)’에 대한 캐나다 측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맥레넌 차관은 유엔·OECD 등 국제무대에서 ‘개발효과성’ 의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적극적 기여를 평가하며, 개발효과성, OECD 개혁, 보건,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등 주요 글로벌 개발 이슈 대응에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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