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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VC업계 180명 모여 한해 결산…벤처투자 유공자 16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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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벤처캐피탈 송년의 밤’ 행사에서 벤처·창업 기업 성장에 기여한 유공자가 표창을 수여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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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벤처캐피탈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균 VC협회 회장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LP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벤처투자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16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한성숙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 3분기 벤처투자가 단일 분기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며 "인공지능(AI)·바이오·딥테크 중심으로 세계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벤처투자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민간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연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을 수립해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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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벤처캐피탈 송년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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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투자 활성화 부문에서는 개인(VC) 부문에 곽상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김정현 케이런벤처스 대표, 전환석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단체(VC) 부문에 대덕벤처파트너스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개인(LP) 부문에는 김인태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박동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과장, 서영화 제이비우리캐피탈 차장이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 부문 개인(VC) 표창은 강민수 키움인베스트먼트 상무, 국찬우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상무, 김경식 스틱벤처스 이사, 방승옥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전무,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 장정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 허창민 아이디벤처스 상무가 받았다. 단체(VC) 부문에는 인터베스트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 VC협회 분과위원회 위원장들은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정책위원장)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활용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범석 뮤렉스파트너스 대표(글로벌위원장)는 "회수 다변화를 위해 해외 상장시장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VC와 포트폴리오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벤처성장위원장)는 "회수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IPO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정현 케이런벤처스 대표(생태계위원장)는 "예비창업자 스쿨링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운용사(GP) 변경, 펀드 매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 : 최원희(cho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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