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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과거 범죄 의혹’ 배우 조진웅, 은퇴 선언···“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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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배우 조진웅. (주)콘텐츠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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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발표했다.

    6일 조진웅은 공식 입장을 통해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지난 5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고교 시절 절도·성폭행 등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조진웅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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