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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쿠팡 수사' 문지석 검사, 엄희준 무고 주장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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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검사가 엄희준 검사의 무고죄 처벌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검사는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기초적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다며 엄 검사 주장을 하나하나 재반박했습니다.

    먼저 문 검사는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공식 보고서에는 압수수색 결과 등이 명백히 빠져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의 때 문 검사가 쿠팡 사건 무혐의에 동의했었다'는 엄 검사 주장을 두고도, 자신은 무혐의 의견에 동의하는 회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문 검사는 지청장이던 엄 검사가 부장과 차장이 무혐의로 결재한 사건을 약식기소로 바꾼 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수사 지침을 줬던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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