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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강제추행 피소’ 손범규 국힘 대변인 사퇴 “결백 …진실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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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손범규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9.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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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손범규 대변인이 7일 대변인 직을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강제추행 혐의 피소 언론 보도와 관련해 6일 당사자가 당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고, 당 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당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손 대변인은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대변인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은혜로워야 할 주일이고 생일에 죽음을 생각했다. 한 번 죽었다”라며 “다시 사는 오늘부터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A 씨는 지난달 손 대변인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23년 2월 저녁 자리에서 손 대변인이 A 씨를 추행했다는 취지다. A 씨는 손 대변인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손 대변인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당시 식사 자리에 있던 7명 중 본인을 제외한 6명이 당 윤리위 조사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입증한 뒤 무고죄 맞고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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