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 대통령,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인권 변호사 출신인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감사원을 정상화시킬 적임자이자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호철 변호사는 인권 변호사 출신입니다.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4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회ㆍ환경 등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김 후보자,

    2006년부터는 2년간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며 군 장병 인권보호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민변 소속으로 활동하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민변 제13대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2021년부터 3년 간은 행안부 산하에 설치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임용된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가 2022년 행안부 경찰국 출범을 추진하자 "위법 소지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같은 기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도 역임했습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입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히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에 대해선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누가 봐도 감사원장직을 잘 수행할 적격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표결을 거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