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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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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값 참 못하네...야말 아버지, 또 논란 일으켰다 "상대 팬 도발해 충돌, 보안요원이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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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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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라민 야말의 아버지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5-3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6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양팀 모두 초반부터 화력쇼를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킥오프 6분 만에 안토니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페란 토레스의 해트트릭, 루니 바르다그지의 데뷔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4-1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는 야말이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안정적 경기 운영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막판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잃으며 2실점을 당했다. 다행히 그 이후부터는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그러나 승리와는 별개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눈살 찌푸리는 장면이 또 나왔다. 야말의 아버지가 베티스 팬들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것.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야말의 아버지는 경기 중 여러 행동, 발언, 제스처로 베티스 팬들을 도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소식통 '바르사 블라우그라나스'는 "야말의 아버지가 베티스 팬들에게 특정 제스처를 해 보안 요원이 개입할 정도의 상황을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야말의 아버지는 결국 보안요원에 의해 다른 좌석으로 이동됐다"라고 보도했다.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야말의 아버지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그는 과거에도 아들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여러 차례 논란성 발언을 해왔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야말이 2위에 머물자 "야말이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건 범죄다. 세계 최고 선수가 상을 못 받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난 엘 클라시코에서는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를 요리할 것"이라 큰소리쳤지만, 바르셀로나가 패하자 "야말은 아직 18세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상대해보자"라고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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