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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오늘부터 청와대 이사…성탄절께 완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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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주히 움직이는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는 내년 초로 예상돼


    매일경제

    대통령 집무실이 연내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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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이 8일부터 본격적으로 청와대 이사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 때 시작됐던 용산 시대를 마감하며 12월 넷째 주에는 업무시설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대통령실 수석실·비서관실은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지난주부터 청와대 복귀를 준비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이삿짐을 정리하고 나르기 시작한 것이다. 대통령실 곳곳에는 이삿짐을 나르기 위한 박스가 놓였다.

    수석실·비서관실과 같은 업무시설뿐 아니라 구내식당·매점도 함께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취재 공간인 브리핑룸과 기자실도 이사 준비에 나섰다. 청와대 춘추관으로는 오는 20~23일 옮길 예정이다. 대통령 관저는 보안·경호 등 문제로 내년 초 청와대로 이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복귀 계획을 상세히 밝힌 바 있다. 강 실장은 “지난달까지 청와대 환경 정비와 정보통신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업무시설은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도 거론됐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은 세종에서 할 수 있겠다고 언급해왔다”며 “향후 논의가 충분히 진행된 뒤 국민 여러분께 보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세종 집무실은 2030년 완공이 목표라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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