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 직접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에게 노동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이 러시아 지도부와 인민에게 보내는 '공동 축하문'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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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70) 주북한 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사망했다. 중국 언론은 이를 전하며 그의 사인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북한도 별도 언급 없이 그의 사망이 큰 손실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마체고라 러시아의 북한 주재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6일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국무위원장은 마체고라 대사가 갑자기 서거한 것에 대해 북한 정부를 대표해, 그리고 개인 명의로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 지도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김정은은 "양국 관계 발전이 중대한 역사적 국면에 들어선 시기에 마체고라 대사를 갑작스럽게 잃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는 러시아 정부와 국민뿐 아니라 자신과 북한 인민에게도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체고라 대사가 6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그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수립과 심화에 크게 기여한 뛰어난 러시아 외교관이자 애국자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그의 사인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마체고라 대사는 1955년 11월 21일 출생으로, 2006~2011년까 러시아의 북한 주재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러시아의 북한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재직해 왔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주부산 러시아 영사대리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국어에 능통하며, 러시아 외무부 내 동아시아 및 북한 전문가 평가를 받는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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