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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내가 찔렀다" 한밤 신고…출동하니 이미 숨진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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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보성서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긴급체포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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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보성경찰서


    전남 보성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해)로 남편 A(58)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58분 보성군 벌교읍 자택에서 아내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A 씨는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B 씨는 15년 전 귀화한 베트남 출신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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