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완전체' 복귀 기대에 상승세
증권가 "내년 영업익 5149억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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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기대감에 하이브 주가가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6배 이상 뛸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26% 오른 3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주가가 31만 원에 도달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에는 하이브의 대표 그룹인 BTS의 내년 컴백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BTS는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내년 3월 완전체로 컴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월드투어 재개 기대감도 커졌다. 하이브는 지난 3분기 상장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BTS가 이를 단숨에 만회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도 BTS 컴백을 호재로 평가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2% 오른 5149억 원"이라며 "영업이익률 10%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현지화 그룹 포함 중·저연차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iM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BTS 외 라인업 역시 탄탄하다는 평가다. 세븐틴·투바투·엔하이픈이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고, 보이넥스트도어·TWS·아일릿 등 신인도 성장세를 탔다.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2년 차에 빌보드 핫 100 31위, 빌보드 200 4위를 달성했다. 라틴 보이그룹 코르티스도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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