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관내 어르신 18명의 삶을 영상으로 재현하고, 지난 3일에는 발표회를 열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어르신 18명과 동국대 학생 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교육과 심리상담 전문교육을 받은 뒤 어르신과 연결돼 영상 제작에 들어갔다.
영상 스토리는 학생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서로 친밀감을 쌓으며 구성했다. 옛 사진과 물건, 어린 시절 이야기, 직업, 인생의 중요한 장소나 사건 등 어르신의 기억이 원천이 됐다. 학생들은 빛바랜 기억 조각들을 AI 기술로 엮어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영상 18편에는 가난 속에서도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헌신, 청년 시절 ROTC 장교로 활약한 자부심, 만학도의 꿈을 이뤘던 기쁨, 반려견과 나눈 행복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한 어르신은 "옛날 사진 속 내가 움직이는 걸 보니 너무 신기했고 영상 속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어르신 추억 영상 |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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