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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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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매파적 스탠스 유지할까…FOMC 점도표로 쏠린 증시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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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전략

    머니투데이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에 표시된 코스피·코스닥 종가.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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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매파적 금리 인하(hawkish cut)'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증시 향방이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 해석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5포인트(0.21%) 내린 4135.00에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르내리며 방향을 정하지 못하다 장 막판 기관의 매도 물량이 소폭 늘어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3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878억원, 3004억원씩 순매도했다.

    미국 FOMC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새벽 4시에 발표된다. 증권가는 당장의 금리인하 그 자체보다 중장리 금리를 전망하는 점도표(금리예정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점도표는 Fed(연준)가 매 분기 발표하는 지표로 연준 18명 위원이 FOMC 회의에 들어가기 전 각자 생각하는 금리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을 취합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로 선반영했으나, 이를 제외한다면 잠재적 불안 요소들이 산적해 있다"며 "연준 내부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향후 금리인하 경로에 대해 매파적 코멘트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고 했다. 이같은 매파적 금리 인하가 나올 경우 시장의 해석에 시간이 필요해 증시의 방향성 부재가 연장될 수 있다. 오는 11일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어서 수급 변동성 확대에도 대비해야 한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반대표가 많이 나오면 시장은 FOMC가 매파적이었다고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표(점도표)가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발표된 후에는 증기 분위기도 바뀔 것이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1%대 강세였고, 전기·전자, 비금속, 부동산, 제조가 강보합권이었다.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제약, 종이·목재, 금속, 통신,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일반서비스, 화학, 건설은 약보합권, 운송·창고, 금융, 증권, IT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보험, 유통, 전기·가스는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였고,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강보합권이다. 기아,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은 약보합권, HD현대중공업, KB금융, NAVER, 현대차, 삼성물산은 1%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39%) 오른 935.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이날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02억원, 기관은 3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2%대 강세였다. 오락·문화, 운송·창고, 의료·정밀기기, IT서비스, 제조, 기계·장비, 일반서비스, 유통, 비금속이 강보합권, 금속, 운송장비·부품, 화학, 통신,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금융, 전기·전자, 종이·목재,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가 약보합권이었다. 건설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9%대, 삼천당제약, 펩트론이 5%대, 리가켐바이오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이 2%대 강세였다. 로보티즈는 강보합, 알테오젠, 보로노이, HLB, 파마리서치, 에코프로는 약보합권이다. 에코프로비엠은 1%대, 리노공업은 2%대 약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470.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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