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야는 오늘(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제(9일) 본회의 당시 진행된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두고 설전을 펼쳤습니다.
범여권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의제와 관련 없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고,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노래를 부른 일을 언급하며 본회의 진행을 비판했습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나 의원이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법을 위반한 그런 태도, 법사위장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그런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너무나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필리버스터는 의제와 관계없이 어떤 토론도 했던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라며 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은 예전에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할 당시 노래를 불렀다고 반박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지난해 'EBS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12시에 만나요. 3300. 둘이서 만납시다. 8만 주. 살짝꿍 데이트. 도이치모녀스'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광고 음악을 빌려 비판한 겁니다.
이에 추 위원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매수 매도 신청이 뜸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대량으로 매도 주문을 내고, 모녀지간에 즉시 매도 즉시 매수하는 그런 것이 포착됐다"며 "당시 이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핵심 공범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하는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빗댄 일각의 풍자 노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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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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