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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주사 이어 "링거 이모도 있었다"...두려움 호소한 전 매니저 추가 폭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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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박나래가 '주사 이모' 논란에 이어 '링거 이모'에게서도 수액을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는 박나래가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서 일명 '링거 이모' B씨로부터 수액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B씨가 의사 가운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일상복 차림이었으며, 당시 계좌번호·요금 요구 등의 문자 내역도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전 매니저 측은 B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A씨는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사 이모'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 내용을 기록했다"며 "나중에서야 나도 불법의료행위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2023년부터 최근까지 박나래의 지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을 자신의 이름으로 받아 전달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로부터 "대리 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는 취지의 압박을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박나래 측은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곧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3일 전 매니저 2명이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호소하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 지난 6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 C씨로부터 수액과 우울증 치료제를 전달받았으며, 2023년 '나 혼자 산다' 타이완 촬영에도 C씨를 동행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C씨가 "포강의과대학병원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라고 주장했으나, 의사단체 공의모는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사진출처ㅣ이데일리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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