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구름은 빠르게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비가 중부는 대부분 그쳤고, 남부에 오전까지만 짧게 이어지겠고요.

낮부터 전국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산지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의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쏟아지겠고요.

또, 경북 북동 산지에 최대 5cm, 강원 내륙과 경북 동해안, 울산에도 1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한 폭설이 집중되겠습니다.

대설 예비 특보도 내려진 만큼, 미리 눈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습니다.

서울 8도, 부산과 제주 17도까지 오르겠고요.

여수 14도, 포항 16도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은 반짝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고, 중부와 전북 내륙은 영하 5도 이하로 뚝 떨어지겠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저녁 21시를 기준으로 서쪽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눈과 비가 내립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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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