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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미 기준금리 인하에도…코스피 하락·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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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11일)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4,11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원/달러 환율은 다시 변동성을 키워 오늘 개장 거래가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1,473원대에서 주간거래를 마쳤는데요.

    증시 마감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오늘(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9% 내린 4,110.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0.68% 상승 출발했지만, 정오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 마감 직전, 장 내내 지수를 이끌던 기관 투자자는 거금을 매도하며 마쳤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로 거래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어제(10일) 미국 상장 기대감에 한껏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오늘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934.64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943.19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권에 멈췄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주목했는데요.

    기준금리는 0.25%p 내렸지만 향후 금리 인하 방향성이 불투명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역시 "향후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는데요.

    금융당국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엇갈리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6원 오른 1,473.0원에 마감했습니다.

    1,464원선에서 개장했으나 오후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개장 거래가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겁니다.

    한미 금리차는 좁혀졌지만 최근 고환율의 배경에는 해외투자 등 수급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만큼, 이날 FOMC의 결정과는 별개로 환율 움직임이 컸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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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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