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청 감사관 임용 절차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에 앞서 이 교육감은 "사실과 많이 다르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합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22년 8월 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고등학교 동창이 선발될 수 있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정선 / 광주광역시 교육감 : 검찰의 수사 내용은 사실과 많이 다르고 억울한 면이 많습니다. 법원에 가서 성실하게 소명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관 선발 면접 당시, 인사담당 사무관 A 씨는 면접관들에게 점수 수정 등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교육감도 감사관 채용에 관여했다고 판단하고 지난 3월 교육청 등을 압수 수색하며 직접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검찰의 위법한 압수수색이라며 준항고를 제기했지만 기각됐고, 재항고하면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이정선 / 광주광역시 교육감(10월 22일 교육위 국정감사) : (만약에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교육감님 자진 사퇴하시겠습니까?) 물론 사퇴가 아니라 교육감으로서 법적 책임을 져야겠죠.]
광주광역시 교육감에 대한 전례 없는 구속영장 청구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내년 교육감 선거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VJ :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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