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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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11일 첫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2026년 임금 교섭'에 돌입했다.
이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삼성전자 내 3개 노조가 꾸린 공동교섭단은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에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의 투명화 및 상한 해제, 베이스업(공통 인상률) 7% 등을 골자로 한 핵심 요구안 3건과 2026년 노사 격려 자사주 30주, 복지포인트 상향 등 별도 요구안 15건이 포함됐다.
노조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들이 삼성전자를 1순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상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 교섭이 회사 발전의 기회가 되어 노사가 함께 성과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측은 “직원들의 요구와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교섭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사는 오는 16일 1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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