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특검 "윤영호, 여야 5명 거론"...내일 증인신문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특검 "윤영호 언급 여야 정치인 모두 다섯 명"

    전재수 등 거론 당사자 다섯 명 모두 의혹 부인

    정동영 "야인 시절 윤영호 만나 10분 정도 차담"


    [앵커]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이인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접촉했다고 진술한 여야 정치인은 모두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론되는 인물들은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 내일(12일) 증인으로 재판에 나설 윤 전 본부장이 입을 열지 주목됩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이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접촉했다고 언급한 여야 정치인은 다섯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품 공여나 청탁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각각 다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천만 원과 고급 시계를 받은 거로 지목된 전재수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거론된 당사자들은 모두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 전 본부장과 야인 시절 10분 정도 차담을 나눈 게 전부라고 설명했고,

    [정 동 영 / 통일부 장관 : 저는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불미스러운 일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제 명예로 생각해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은 통역을 도와주던 통일교 인사에게 당직을 맡기고 교단 행사에 참석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윤 전 본부장은 전혀 알지 못하고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측은 문제가 있다면 특검이 가만히 뒀겠느냐며 금품수수 의혹과 무관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맡고 있는 김규환 전 의원도 2018년 통일교 주최 행사에 간 적은 있지만, 통상적인 축사 수준이었고 어떤 경제적 제공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자신의 재판 결심공판에서 윤 전 본부장은 금품을 건넨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증인으로 채택된 내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는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지 주목됩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