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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광주 공공 도서관 공사장 붕괴..."건물 폭파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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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광주 공공 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97명이 작업하고 있었는데 대형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서구의 공공 도서관 공사 현장입니다.

    갑자기 철제 구조물이 도미노처럼 무너집니다.

    공사 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합니다.

    [목격자 : 타워크레인으로 떨어트렸나 생각을 하고 먼지가 일어났었거든요. 나중에 보니까 철제기둥 같은 게 휘어져서 쓰러져 있었어요. 건물을 폭파하는 줄 알았어요.]

    붕괴 사고가 발생한 건 오후 2시쯤.

    당시 공공 도서관 건립 공사를 위해 모두 97명이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지상 2층 높이에서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는 공정률 70% 수준으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지대가 없는 특허 공법의 철골 구조물 옥상 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안균재 /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 2대가 동원돼서 현재 작업을 하고 있고….]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최지환
    VJ: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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