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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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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기회특별시 만들것"… 與 박주민, 서울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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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서 공식 선언
    "오세훈의 서울과 다를것"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서울시장)의 서울은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년 6월3일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전환과 도약을 제안한다"며 "'기본특별시 서울'로의 전환, '기회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이라고 말했다.

    3선의 박 의원은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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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의원은 그간 주도해온 상법개정안 통과,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등을 언급하며 "남들이 잘 안하거나 어려워하거나 꺼려하는 것들을 상상력·설득력으로 돌파해 성과 내는 작업을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해왔다"고 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역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찬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여러 경로로 여러 사람을 칭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대통령과도 짧게 말씀을 나눴지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핵심공약으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기관으로 재편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적극 확충하며 △10년 안심주택과 '보증금 보안관 제도'로 전세사기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두 번째 현역 의원이다. 지난달말 박홍근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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