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유엔의 필리포 그란디 난민기구 대표가 10월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난민기구 76차 연례 집행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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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라크의 바람 살리 전 대통령이 유엔 난민 기관의 차기 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이 12일 입수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서한에 나온 내용이다.
65세의 살리 전 대통령이 후임으로 들어설 유엔 난민기구(전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 OUNHCR)의 현 수장(UNHCR)은 필리포 그란디 대표다. 2016년 1월1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으로 취임해서 유엔난민기구 대표로 직명이 바꿔지고 5년 임기를 두번 맡은 뒤 12월 31일 퇴임한다.
특히 그란디는 현 사무총장인 구테흐스로부터 당시 난민고등판무관실을 물려받았다.
새 난민기구 대표가 될 살리는 이라크 북동부 소재 쿠르스탄 자치정부 지역 출생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이라크 대통령을 지냈다.
AP 통신이 입수한 서한은 11일 날짜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서명해서 일본의 제네바 유엔본부 대사이자 유엔난민기구 집행위원회 의장인 오이케 아추유키 대사에게 보낸 것이다.
제네바 유엔 본부의 수석 대변인은 이 임명 안이 위원회 논의를 거쳐 뉴욕 유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는 '적법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 소재의 여러 유엔 기관들은 올해 고통스런 한 해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돌아온 미국이 해외 지원을 비롯 국제기관 분담금을 대폭 감축해 수천 명 직원이 떠나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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