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AFP=뉴스1 /사진=(워싱턴DC AFP=뉴스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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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중단하고 휴전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며 "양측은 오늘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다수의 태국 군인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이 사고였는데도 불구하고 태국은 강력한 보복에 나섰다"며 "이제 두 나라는 평화 및 미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하고 번영하는 두 나라가 대규모 전쟁으을 벌일 수 있었던 사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미국과 말레이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11월 국경 지대에서 폭발한 지뢰로 태국 군인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자 태국이 협정 이행을 중단했다. 이달 7일부터 전투가 재개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국경 지역에서 5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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