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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첼시 콜 팔머의 부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감독 마레스카는 콜 팔머가 여전히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당분간 일주일에 3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팔머는 명실상부 첼시의 에이스다. 잉글랜드의 2002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뛰어난 왼발의 파괴력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2023년 첼시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엄청난 스탯 생산력을 보여주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득점 11도움을 기록, 첼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그에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2024-25시즌에는 리그 36경기 15골 9도움으로 팀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선물했다. 또 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첼시의 우승을 견인, '발롱도르 2025'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리그 맨유전에서 21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고, 이후 2달 가까이 결장했다. 오랜 재활 끝에 11월 부상 복귀를 앞뒀으나, 집에서 발가락 골절이라는 황당한 부상을 당하며 1주일간 다시 결장했다.
복귀에는 성공했으나, 제 컨디션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아스널전 벤치에 앉은 그는 이후 첼시가 치른 2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각각 29분, 58분을 소화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여전히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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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마레스카 감독이 팔머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팔머의 사타구니 부상에 대해 "시즌 내내 관리해야 할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하루하루 지켜봐야 한다"며 "어떤 날에는 그의 상태가 나아지고, 다른 날에는 조금 악화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어 "리즈전에는 30분을 뛰었지만 다음 날 완전히 나빠졌고, 본머스전에는 60분을 뛰었지만 괜찮았다. 여기에는 어떤 일관성도 없다. 결국 그날 그의 컨디션에 따라 출전시간을 결정한다"며 팔머의 부상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첼시는 팔머의 완전 회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첼시는 최근 공식전 4경기 무승에 그쳤다. 특히 리즈, 본머스 등 잡아야 할 팀을 상대로 결정력 부족이 드러나며 승점을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 뛰어난 스탯 생산력을 가진 팔머가 제 컨디션을 발휘해야 하는 시점이다.
결국 팔머가 완벽한 컨디션을 찾기 위해서 얼마가 소요될 것인지가 중요하다. 첼시의 시즌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에이스가 언제 부상을 털고 복귀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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