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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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 상승 폭은 전월 대비 둔화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수도권 부동산 규제에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4% 상승했다. 수도권은 0.45%, 서울은 0.77% 올랐고 지방은 0.04%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장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의 선호도 높은 신축과 대단지,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며 "일부 외곽 지역과 구축 단지는 약세를 보였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가격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 서울은 관망세로 거래와 매수 문의가 줄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0.32%)는 평택·파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남 분당, 과천, 용인 수지구가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0.09%)은 연수·동·서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 상승률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용산구(1.37%) △성동구(1.37%) △마포구(0.97%) △중구(0.88%) 등이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2.10%) △동작구(1.46%) △양천구(1.24%) △강동구(1.16%) △영등포구(1.06%)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의 경우 △울산(0.37%) △전북(0.25%) △세종(0.11%) 등이 오른 반면, 제주는 미분양 적체 영향으로 0.12%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다. 수도권은 0.38%, 서울은 0.51%, 지방은 0.12% 올랐다. 특히 세종은 1.45%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서울은 매물 부족 속에 학군지·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69%) △성동구(0.43%) △성북구(0.40%)가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1.24%) △송파구(1.20%) △강동구(0.83%)가 강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제주(-0.12%)와 강원(-0.05%)이 하락한 반면, 세종과 울산(0.35%)은 상승했다.
전국 월세가격도 0.23% 상승했다. 수도권은 0.35%, 서울은 0.52%, 지방은 0.12% 올랐다. 서울에서는 역세권과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꾸준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92%) △광진구(0.59%) △종로구(0.54%)가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1.07%) △영등포구(0.86%) △양천구(0.83%)의 상승세가 강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36%) △부산(0.18%) △세종(0.66%) △경남(0.2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면서 전·월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인포그래픽./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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