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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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혐의를 공개 부인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 전 해수부 장관은 15일 오후 8시께 국회 의원회관 내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금품수수도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정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 언론에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며 “별도로 기자간담회를 열든 언론인 여러분을 뵙든 해서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전 전 장관은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약 4시간 동안 이뤄진 의원실 압수수색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분명히 불법적인 금품 수수 등의 일은 추호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 전 장관은 ‘각종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지역구 어르신들을 형님, 누님으로 부른다”면서 “형님, 누님들이 교회를 다니든, 성당을 다니든, 절을 다니든 제게는 소중한 형님이자 누님이고 너무나 소중한 이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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