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매 1.3% 증가 그쳐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침체
한국 1분기 은행채 52조 국고채 금리 3% 돌파
폭스바겐 88년만 공장폐쇄 일자리 3.5만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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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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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내수 침체: 중국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이후 가장 긴 침체 국면으로 산업생산도 4.8% 증가에 머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 한국 금리 상승: 내년 1분기 만기 도래하는 한국 은행채와 여전채가 72조 4000억 원으로 과거 3개년 평균 대비 17.9% 급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2.507%에서 3.06%로 치솟았고 대출금리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 유럽 제조업 위기: 폭스바겐이 창사 이후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를 감축한다. 고비용 구조와 전기차 전환 실패로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내수 침체 깊어진 中 “코로나때 수준 악화”
중국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쳤다. 올해 5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긴 침체가 이어졌다. 11월 산업생산도 4.8% 증가에 머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1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부동산 투자는 15.9% 급락했다. 중국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 주도형 경제 전환 의지를 밝혔으나 단기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 은행·여전채 내년 1분기 만기 72조···대출금리 상승 압력 커진다
내년 1분기 만기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가 72조 4000억 원으로 예년보다 17.9% 많다. 은행채는 52조 8000억 원으로 과거 3개년 평균 대비 24.5% 증가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2.507%에서 3.06%로 급등했고 5년물도 3.3% 안팎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이 내년 WGBI 편입으로 75조~90조 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되지만 4월 이후 예정돼 1분기 시장 부담을 덜어주기엔 한계가 있다.
3. 경직된 노동 구조에 전기차 전환 실패···폭스바겐, 88년만에 獨공장 폐쇄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단행한다. 드레스덴 공장은 16일부터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에 따라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 이상을 감축하고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의 비용을 절감한다. 그룹 전체는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약 2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순이익은 52억 유로(약 9조 원)로 지난해 124억 유로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日 버블붕괴 상징’서 12조원 대어로···신세이銀, 화려한 귀환
일본 거품경제 붕괴의 상징이었던 SBI신세이은행이 IPO로 약 12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증시에 복귀한다. 이번 IPO로 24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를 조달하며 올해 일본 증시 최대 규모 IPO 기록을 세운다. 모회사 SBI홀딩스는 확보한 자금을 약 100개 일본 지방은행 구조조정과 인수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지방은행과 협력해 거대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4의 메가뱅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지방은행 M&A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5. 경계심 커진 증시, 美이벤트도 줄이어···“옥석 가릴때”
미국발 AI 산업 거품 논란이 재점화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7포인트(1.84%) 내린 4090.59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41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005930)는 3.76% 하락해 10만 원 중반대로 밀렸고 SK하이닉스(000660)도 2.98% 떨어졌다. 12일 미국에서 브로드컴은 실적 호조에도 수주 잔액 감소 우려로 13% 넘게 급락했다. 증권가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실적과 현금 흐름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6. SK ‘반도체 저리 대출’ 5000억 받는다
SK하이닉스가 한국산업은행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으로 5000억 원을 추가 조달한다. 산업은행은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 5000억 원 지원안을 승인했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으로 총 1조 원을 산업은행에서 확보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용인에 반도체 공장 4기 등을 구축할 계획으로 당초 120조 원 투자를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으로 현재는 600조 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정률에 맞춰 추가 지원 요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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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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