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전 의원 [아시아포럼21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16일 내년 6월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 "내년 1월쯤 공식 출마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누구든 출마 선언을 하고 같이 나오면 경선을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후보 추대론에 대한 생각을 묻자 "민주당 내 일부 추대론을 좋게 생각한다. 경선을 해보면 대구시민에게 더 관심거리가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넥타이를 착용한 이유에 대해 "농담으로 그런 얘기하는데 나는 이재명 대통령보다 더 실용적이다. 색깔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우리도 남이 아니지 않느냐 얘기했던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여권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와 홍의락 전 의원 등 여러 인물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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