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경찰서 가용인력 총동원…내달말까지 특별단속 기간 운영도
음주 단속 중인 경찰 |
이번 단속은 32개 경찰서뿐 아니라 고속도로순찰대와 경기남부청 교통순찰대까지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순찰차 68대와 경찰관 110명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단속 지점은 고속도로 요금소와 유흥가, 스쿨존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 지점 17곳이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요금소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음주운전을 차단하고, 일선 경찰서 및 교통순찰대는 도심 주요 교차로와 유흥가를 맡는다.
일반 차량뿐 아니라 이륜차, 개인형 이동장치(PM)까지 단속할 예정이며 특정 장소에 머물지 않고 20∼30분마다 이동하는 '스팟식 단속'을 통해 회피 시도를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음주 감지가 되지 않더라도 운전자가 비틀거리거나 동공이 풀리는 등 이상 반응을 보일 경우 적극적으로 마약 검사를 실시해 약물 운전 여부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남부청은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며, 상시 단속과 언론 홍보를 통해 음주운전이 언제 어디서든 적발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기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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