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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DM왔어요] 순직 경찰에 '비속어' 발언 논란…전현무 "진심으로 사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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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순직 경찰에 '비속어'…고인 모독 논란

    OTT 플랫폼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 무속인 예능 프로그램이 연일 논란입니다.

    검거 현장에서 순직한 경찰의 사인을 예능의 소재로 활용한 데다, 무속인 출연자와 방송인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에 키우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논란의 중심에 선 예능, 디즈니플러스의 ’운명전쟁49‘입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1일 공개된 2회차, ’망자의 사인 맞히기‘ 미션 중에 나왔는데요.

    한 무속인 출연자가 지난 2004년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추리하며 ’칼에 맞는 것‘을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한 겁니다.

    여기에 출연자들의 발언을 정리하던 진행자, 방송인 전현무 씨가 이 비속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에 대한 거센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순직한 공무원의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비하한 출연자와 제작진의 몰상식한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표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전현무 씨 측은 어제 고인과 유가족에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는데요.

    경찰청은 고인 모독 논란을 일으킨 해당 방송 제작사에 방영분 삭제 요청 등 대응을 검토하며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지호, 도서관 책에 밑줄 '쫙'…훼손 논란

    다음 디엠도 살펴볼까요.

    공동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모두가 함께 보는 공공재라는 것, 상식이죠.

    그런데 한 배우가 공공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밑줄을 그으며 읽고, 이걸 찍어서 일명 ’완독 인증샷‘을 SNS에 게시해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공공 도서에 밑줄을 그은 배우, 김지호 씨였는데요.

    김 씨가 SNS에 올린 독서 인증 게시물이 논란이 됐습니다.

    게시물에는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는 짧은 글과 함께 공공도서관 라벨이 붙은 김훈 작가의 소설집의 표지와, 김 씨가 볼펜으로 여러 구절에 밑줄을 쳐놓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실렸습니다.

    이 글이 온라인에 퍼지며, “도서관 책에 어떻게 줄을 긋느냐” “공공재를 훼손한 것” 등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지호 씨, 어제 SNS를 통해 죄송하다,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와 버렸다고 해명했고요.

    따끔하게 알아듣고 앞으로는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과거에 올린 독서 인증 게시물에도 도서관 바코드가 부착된 책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거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마감 전 주문 죄송" 고객에 손글씨로 '화답'

    마지막 DM 열어보겠습니다.

    마감 시간을 불과 1분 남기고 주문을 넣은 고객, 미안했겠죠.

    고객 요청란에 미안함을 전한 고객에게 주문을 받은 점주가 영수증에 손글씨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사연이 훈훈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감 전에 주문한 손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배달 영수증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마감 시간은 오전 3시인데, 영수증에 찍힌 주문 시간은 오전 2시 59분, 불과 마감 1분 전에 주문을 넣은 거죠.

    고객은 요청란에 "시리얼 안 주셔도 된다. 매번 마감 전에 시켜서 죄송하다"고 적었는데요.

    점주의 반응이 참 따뜻했습니다.

    영수증에 "마감 전에 주문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린다. 맛있게 드시라"며 화답한 건데요.

    배달 플랫폼에서 마감 직전 주문은 점주와 고객의 갈등 사례 중 하나죠.

    고객과 점주가 언성을 높이며 다투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넨 점주의 배려에 누리꾼들도 “이러면 고마워서 한 번 더 주문한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업을 마치려던 찰나, 너무 지쳤을 텐데도 손님을 먼저 배려한 점주, 사람 사는 향기를 제대로 보여줬네요.

    오늘의 DM 답장 이렇게 드립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는 방송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영수증 종이 한 장을 타고 모두에게 훈훈함을 안겼죠.

    ‘말 한마디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오늘의 DM 사연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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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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