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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가 베트남에 확장현실, XR 콘텐츠 제작 전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생산자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오동건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가 해외에 처음으로 XR 전담 제작 조직을 세웠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신설한 ‘베트남 비주얼 익스피어리언스’, VVE입니다.
VVE가 맡을 업무는 버추얼 아티스트와 3D 캐릭터 제작입니다.
이용자 반응에 따라 화면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만듭니다.
네이버가 플랫폼 기업에서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는 모습.
베트남이 아시아권 XR 제작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혼합현실 기기 생산을 베트남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퀄컴도 AI·XR 기술 연구 거점을 구축 중입니다.
베트남은 인건비 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그래픽, 컴퓨터공학 대학 인력 풀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D·엔진 인력을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네이버의 XR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2년 ‘이머시브 미디어 랩’을 설립했고, 지난해엔 제2사옥 ‘1784’에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를 구축했습니다.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버추얼 스트리머 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XR은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디바이스로 꼽힙니다.
애플이 ‘비전 프로’로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연데 이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 XR 생태계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XR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겠다는 복안.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갤럭시XR’을 출시하며 네이버와 협업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글로벌 XR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약 54조 원에서 2029년 1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거란 전망.
웹, 모바일에 이어 XR까지.
네이버가 차세대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오동건입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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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건 기자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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