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이 2026년에 9% 증가해 1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27년에는 7.3% 추가 상승해 1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6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로직과 메모리 칩 생산 능력 확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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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반도체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며, SEMI는 중국, 대만, 한국이 2027년까지 주요 장비 시장으로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이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종목코드: TSM)가 최첨단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삼성전자(005930.KS)와 SK하이닉스(000660.KS)가 인공지능용 첨단 메모리 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SEMI는 "정부 인센티브, 지역화 노력, 특화된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어 다른 지역에서도 2026년과 2027년에 장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ASML)은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KLA(KLAC), 램 리서치(LRCX)와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도 주요 업체로 꼽힌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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