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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밤 9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11시) 대국민 연설을 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16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내일 밤, 동부시간 오후 9시에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때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한다"며 "올해는 우리나라에 대단한 한 해였고,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의 주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고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판을 받으면서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국민 연설은 집권 2기 출범 첫해에 이룬 국정 과제 성과를 거듭 부각하면서 내년에는 미국 경제, 안보 등이 더 나아질 것임을 자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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