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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서초구, 4개 언어 '외국인 지방세 안내' 리플렛 제작…체납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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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범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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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뉴스) 최정범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외국인 주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4개 언어로 제작한 '외국인 지방세 안내' 리플렛을 배부한다.

    서초구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외국인 등록자는 약 4,800명으로, 주요 국적은 미국 16.4%, 중국 16.0%, 프랑스 10.1% 순이다. 지난해 외국인에게 부과된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규모는 167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지만, 외국인 체납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외국인 주민이 지방세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체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이번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리플렛에는 주민세·자동차세·재산세·지방소득세 등 주요 지방세 항목 설명 납부 방법 체납 시 불이익(비자연장 제한, 재산·채권 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등이 외국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히 안내돼 있다.

    구는 이번 리플렛 제작으로 외국인이 지방세 납부 방법이나 부과 사실을 몰라 발생하는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발적 납부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서래마을 등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리플렛을 집중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초구 세무과 유튜브 채널에 카드뉴스 형태의 외국인 지방세 안내 영상을 게시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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