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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조현 외교장관,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회담 "상호호혜적 협력 심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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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17일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왼쪽)과 한-노르웨이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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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실질 협력의 증진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아이데 장관을 맞이하며 "그간 저희에게 보내주신 지원에 감사하며 오늘의 방문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등 각종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최근에는 K9 자주포 추가 계약 체결 등 한국과 노르웨이의 방산 협력 확대를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간 상호호혜적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아이데 장관은 "양국은 이미 매우 강력한 파트너쉽과 굳건한 양자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더 쌓아가고 있다"며 "모두가 복잡한 시기 속에서 (양자 관계를) 더 발전시킬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의 대통령 특사 및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등 신정부 출범 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선, 해양·수산, 북극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비롯해 핵심광물,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로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와 국제 경제 질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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